정우성 "깊은 연애보다 짧은 만남…바람둥이 같나?" 속마음 드러냈다

배우 정우성, 모델 문가비. ⓒ 뉴스1
배우 정우성, 모델 문가비.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혼외자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정우성의 과거 연애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우성은 지난 2008년 35세 당시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긴 연애 끝이라 자유롭다"고 밝힌 뒤 "깊은 연애보다 짧은 만남을 하고 싶은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 바람둥이 같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해야 할 벌여놓은 일이 많아 당장 결혼 계획은 없다"며 "(결혼) 시기를 놓치니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20대 때에는 구체적으로 이상형을 그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문가비가 낳은 아들이 정우성의 친부라는 항간의 소문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