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째' 주말 서울 도심서 정권 퇴진 집회…교통 혼잡 예상
광화문·시청 일대서 1.2만명 집회·행진…교통경찰 140명 배치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실시간 교통정보 사전 확인"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토요일인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2일 이후 연속 5주째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30일 야당과 시민단체 연합 '거부권비상행동'이 광화문과 시청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로와 사직로에 집회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5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사전 집회가 시작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1만 2000명이다.
경찰은 집회 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고, 행진 시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일부 도로를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을지로입구역 교차로에서 을지로2가 교차로 방향과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 1가 방향은 교통을 통제하고 삼일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방침이다.
경찰은 주변 교통경찰 140여 명을 배치해 통행을 관리하고 광역버스 차량 운행을 지도한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교통 혼잡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도심권 이동 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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