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성추행 논란' 메이딘 멤버 "대표가 '좋아해' 고백" 과거 발언 깜짝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다국적 걸그룹 메이딘의 한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멤버 미유가 소속사 대표를 향한 불만을 드러낸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23일 유튜브 채널 '143 ARCHIVE'에는 '추석맞이 송마카세. 전 먹방 & 소속사 뒷담 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미유, 수혜, 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아이콘 멤버 송윤형은 "오늘 대표님이 안 계시니까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미유는 "고백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놀란 송윤형이 "고백? 무슨 고백하는데?"라고 반문하자 미유는 "'미유짱 다이스키(だいすき·좋아해) 알지?' 이런 식으로 항상 하시는데 좋은데 매일매일 하니까 1년에 한 번으로 줄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가은은 "너무 줄인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송윤형은 "그러면 이렇게 얘기해달라. '대표님 다이스키는 1년에 한 번 해주세요"라고 했고, 미유는 "다이스키는 1년에 한 번. 약속"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올해 9월 데뷔한 다국적 신인 걸그룹 소속 미성년자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걸그룹이 메이딘이라는 추측이 이어지자 소속사 측은 "성추행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전혀 없었다"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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