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쌤이 승강기 안전 교육" 초등 1학년 35만명 대상

행안부, 교재 45만부 전국 초등학교 배포 완료

엘리베이터 안전수칙. (행안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 1학년 약 35만 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는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2014년부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발생한 어린이 승강기 사고 8건 모두 어린이의 승강기 이용 미숙으로 발생했다"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승강기 이용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영상을 활용한다.

교재는 초등학교 교사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승강기 이용 방법, 사고사례와 예방대책 등 내용으로 구성했다. 총 45만 부를 제작해 전국 5961개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가 출연해 승강기 안전수칙을 알리는 교육 영상도 준비했다.

김주이 행안부 안전정책국장은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조기 교육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