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 새단장…열린광장 조성
바닥분수 '물빛놀이터'·휴식 공간 '피크닉가든' 설치
야간 경관조명 더해 어린이대공원 내 새로운 명소로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 외부 광장을 자연 친화적인 온 가족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수 나라'는 지난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조성한 국내 최초로 개관한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지난해 7월에는 개관 12년 만에 새로운 콘셉트인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내부를 새단장해 재개관한 바 있다.
이번에는 이용객들의 활동 공간을 축소하고 공간을 단절시켰던 아리수나라 앞 잔디 언덕을 없앴다.
대신 이 자리에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열린광장을 조성하고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바닥분수 '물빛놀이터'와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 '피크닉가든'을 만들었다. 여기에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했다.
'물빛놀이터'는 이용객들이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기존 바닥분수를 광장형으로 넓게 확장하고 앉음벽 및 그늘막을 설치했다.
'열린광장'은 공간을 단절시키는 잔디 언덕을 제거해 '물빛놀이터'와 진입부를 연결하는 다목적 광장이다.
'피크닉가든'은 물빛놀이터 공간과 녹지로 분리해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기존 막구조텐트 주변 공간도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한편 '아리수 나라'는 지난해 7월 새단장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10만6406명, 월평균 60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고 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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