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민원 급증에 '민원예보' 발령…권익위 "지난주보다 2.8배 증가"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국 곳곳에서 빈대 출몰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는 '빈대'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민원예보'를 발령했다.
권익위는 15일 "빈대 민원이 지난주보다 2.8배 이상 급증했다"며 관계당국에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방역 강화 및 선제적 방역 등 철저하게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익위는 특정 민원이 급증하면 '민원 예보'를 발령, 관계 당국에 관심을 촉구해 오고 있다.
빈대 민원의 경우 지난달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모두 104건이 들어와 그 전주 37건보다 181.1%,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익위는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빈대 확산 방지'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빈대 민원예보를 발령한 권익위는 앞으로 민원분석시스템으로 민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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