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만1500여개 일자리로 민생경제 회복 돕는다

일자리정책 종합계획 수립…고용률 63.5% 달성 목표

관악구 제공. @News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와 혁신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경제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한 '2023년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주거 중심인 지역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고,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상대적 고용불안감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미래‧혁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1만1500명, 고용률 63.5% 달성을 목표로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혁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정착지원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일자리의 질적 향상 노력 등 5대 핵심전략 18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도 운영한다.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등 취약계층 1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취·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기 위해 관악구청 1층에서 일자리 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4월부터는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에서 현장 취업상담실을 운영한다. 10월에는 온‧오프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자립과 정착 지원을 위해 비영리단체에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도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주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며 "올해도 다양한 경제‧일자리 정책을 펼쳐 '주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관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