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도권 한낮 5도 아래 쌀쌀…충남·전라·제주 '강풍'

강원·경북 동해안 새벽까지 눈·비…아침 내륙 짙은 안개
아침 최저 -6~3도·낮 최고 4~12도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7회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4.1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12일 전국 낮 기온이 대체로 한 자릿수에 머물며 쌀쌀하겠다. 11일부터 강원·경상에 내리는 눈은 12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7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0도다.

아침에는 부산·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낮에도 기온은 대부분 한 자릿수가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을 1~3도 밑돌며 쌀쌀하겠다.

11일 오전 강원 동해안·산지, 오후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오기 시작한 비나 눈은 12일 이른 새벽 대부분 그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엔 동풍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상에선 제주 남쪽 먼바다 등에 바람이 차차 강하게 불어 풍랑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