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아침 대부분 영하권 '최저 -7도'…중부·전북엔 눈·비

아침 최저 -7~5도·낮 최고 2~12도
동해 '강풍'…미세먼지 없이 청정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6일에는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온도는 최저 -8~-9도가 예상된다. 전국에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6~4도, 최고 5~13도)과 비슷하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곳에 따라 기온을 1~2도 밑돌아 -7~-8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선 -5도를 넘기지 못하는 곳도 있겠다.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 해 진 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제주는 6일 새벽까지, 전북은 아침까지 비나 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5㎜ 안팎이겠고, 눈으로 내릴 경우 제주 산지 최대 3㎝, 그 밖의 지역엔 1㎝ 내외가 예보됐다.

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물결이 최대 5.0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보통'이 예보됐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