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기후변화주간` 개막, 녹색생활 `내가 먼저`

</figure>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제5회 기후변화주간' 개막식을 열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전 국민이 녹색생활에 동참하는 큰 물결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양상국, 가수 장우혁, 영화배우 전소민은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녹색생활을 소개했다.

개그맨 양상국은 "나는 20여 년간 시골에서 녹색생활을 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간의 조건'을 찍으면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텀블러를 항상 들고 다닌다. 작은 행동부터 바꾸면 녹색생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상국은 최근 '쓰레기 없이 살기', '자동차 없이 살기' 등의 주제로 출연자들이 일주일 동안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 KBS2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소민은 "평소 자전거를 즐겨 탄다"며 "많은 분들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해주시면 좋겠다"며 '자전거 이용'을 추천했다. 또한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녹생생활을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장우혁은 "집에서 플러그를 뽑고 다닌다.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이마트가 환경부에 재능기부한 '그린송' 공연도 이어졌다.

제5회 기후변화주간은 22일 '제43회 지구의 날'을 전후로 하는 18일부터 24일까지다. 이 기간동안 '그린 톡톡 콘서트(19일)', '지구를 위한 한걸음! 한마음 걷기대회(20일)', '환경마라톤대회(21일), '쿨맵시 게릴라 퍼포먼스(22일)' 등 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hwon595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