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수부' 출신 박석일 변호사, 공수처 부장검사로
이현주 공수처 수사관·박장우 변호사도 평검사로 임용
- 김근욱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박석일 변호사(53·사법연수원 34기)를 신임 부장검사로 임명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부장검사는 오는 4일부터 공수처에 정식 출근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박 부장검사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장검사는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해 2011년 대검 중수부에서 특수수사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끝으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박 부장검사와 함께 이현주 공수처 수사관(40·43기)과 최장우 변호사(37·변시 4회) 등 2명도 평검사로 임명됐다.
공수처는 앞서 대검 중수부 출신의 송창진·김선규 부장검사를 임명한 바 있다. 대형 부패 사건 수사를 맡았던 검사들이 공수처에 합류함에 따라 공수처 수사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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