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해진공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 위한 MOU’ 체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공동개발·투자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제공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공동개발·투자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공동개발·투자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IND는 앞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분투자 비중이 확대(최대 30%→50%)되고 대주주 참여가 가능해지는 등 해외사업 지원 기능이 강화됐다.

해진공은 지난해 공사법 개정 이후 향후 5년간 3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유망사업에 대해 우선 지원을 검토한다.

또 양 기관이 관리하는 정책형 펀드를 통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핵심 거점에 항만·물류 공급망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