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 공공주택 거주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황보준엽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3일 '공공주택 청년 Life History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 중 총 112건이 접수됐으며, 그중 청년층 공감대, 주제 적합성, 충실성, 전달력 등을 토대로 내외부 심사를 거쳐 총 20개 작품(대상 1건, 최우수 4건, 우수 4건, 장려11건)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대상 300만 원, 최우수 150만 원 등) 1850만 원이 지급됐다.
대상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 거주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인 'LH 다다름하우스' 거주 수기이다. 물리치료사인 수상자는 장애 이웃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모습을 소개했다.
최우수상은 △결혼을 준비하며 막막했던 주거 문제를 공공주택으로 해결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한 사례 △공공주택에 거주하던 신혼부부가 암 발병 후 주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삶의 희망과 용기를 되찾은 사례 △부상제대군인을 위한 LH 영웅청년주택에서 주거 고민 없이 재활과 회복에 전념한 사례 △공공주택이라는 주거 사다리를 통해 자산을 모아 아파트로 이사한 사례 등이다.
그 외에도 공공주택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결혼에 성공하거나 자녀를 출산한 사례, 청년의 취업·창업을 돕는 청년주택 거주수기 등도 우수작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품은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라는 공공주택 거주경험 수기집으로 발간돼 연내 청년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대상(1건)과 최우수상(4건) 등 5건은 청년 작가를 통해 웹툰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데 공공주택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나아갈 수 있도록 청년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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