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무차관에 심우정 임명…"법무행정 경험 풍부"(종합)
대검 차장검사…법무부서 검찰과장·기조실장 역임
전임 이노공 이어 내일부터 장관권한대행으로 임기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신임 법무부 차관에 심우정 대검찰청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26기)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정무직 인선 발표를 전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심 차관은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심 차관은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대구서부지검 차장검사, 대검 과학수사기획관, 서울고검 차장검사, 서울동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법무부에서는 과거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근무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법무부 검찰과장·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법무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부 차관직을 원만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기는 19일 자로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임자인 이노공 차관이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자 인선 작업이 진행됐다.
이 차관은 지난해 12월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가면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았다. 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차관은 전임자인 이 차관 뒤를 이어 장관 권한대행으로 법무부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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