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5인 尹 탄핵안 표결 참여 결단 환영…정의 선택"
국힘 조경태·안철수·배현진·김예지·김상욱 표결 입장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 소속 조경태, 안철수, 배현진,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용기 있는 결단을 환영한다"며 "더 많은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협한 진영 논리를 넘어 정의를 선택한 의원들의 용기를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욱 의원의 말대로 정치보복과 극단적 대립을 넘어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그 출발은 12.3 내란에 대한 확실한 단죄"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은 내란 수괴로 전락한 윤석열 대통령을 하루빨리 탄핵하고 내란을 종식시키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파와 진영을 뛰어넘어 한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고 했다.
아울러 "보수 원로이자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이신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헌법정신에 맞게 투표하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뇌하고 있을 텐데 용기를 내어 국민의 편에 서주실 것을 다시 한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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