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미니 총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DAY… 강서구민의 민심은?
낮 12시 기준 투표율 11.4%
사전투표 22.64%로 역대 최고…전국적 관심 높아
- 김성진 기자,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황기선 기자 =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날이 밝았다.
이날 선거는 총선 전 수도권 민심을 알아볼 수 있는 마지막 선거다. 이 때문에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이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야는 각각 '지역 발전론'과 '정권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을 호소해왔다. 이날 오전에도 여야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언급하며 "투표해야 이긴다"를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강서구민들께서 그 정의의 엄중함을 꼭 투표로 심판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뒤로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강서구에 모였다"며 정권 심판론을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강서구 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11.4%다. 직전 지방선거(2022년6월1일) 때인 14.3%보단 2.9%p, 직전 보궐선거인 서울시장 선거(2021년4월7일) 때의 14.8%보단 3.41%p 각각 낮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6~7일 사전투표가 합산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서울 강서구 1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는 보궐선거 당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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