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임진강을 돌파하라' 한미 연합 대규모 도하 작전 실시
교각 소실 대비해 임진강 180m 부교 설치, 도하 성공
한미연합 470여명, K1E1전자와 시누크 헬기 등 참가
- 장수영 기자
(연천=뉴스1) 장수영 기자 = 20일 오전 경기 연천군 임진강에서 열린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육군 5공병여단과 5군단 항공단·방공단·화생방대대, 5기갑여단 전차중대, 1항공여단 301항공대대 등 국군과 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등 470여 명이 참가했다.
한미 연합 장병들은 공병정찰을 시작으로 임진강 위에 전술부교를 띄워 차근차근 다리를 이어나갔다. 작전 중 미군의 시누크 헬기가 전술부교 일부를 강위로 수송하는 모습도 펼쳐졌다.
양군은 부교가 완성되자 무인원격지뢰장비 등을 투입한 뒤 안전을 확보했다. 이어 미군 스트라이커 화생방 장갑차와 KAE1전차 등 각종 장비가 부교 위로 기동, 임진강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훈련은 작전지역 내 교각이 붕괴된 상황을 가정해 한미 연합 장병들이 강폭 180m의 임진강에 부교를 설치, K1E1 전차 등이 강을 도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pre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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