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美대사 "한미 인적관계, 외교·경제력·국가안보의 근간"
尹대통령 국빈 방미·캠프 데이비드 회의 등 올해 성과 꼽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27일 "한미 양국의 인적관계는 우리의 외교, 경제적 경쟁력, 국가안보의 핵심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2024년 신년사에서 한미 양국의 이 같은 관계가 "양국 간 우정을 든든하게 지탱해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이었던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올해 (양국이) 이뤄낸 성과를 떠올려본다"며 △올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8월 미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등을 거론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어 "(2024년) 새해를 맞으며 한미동맹재단 같은 단체 덕분에 우린 한미가 공유하는 역사를 기억하고, 전쟁 참상을 극복하고 전 세계인들에 자유와 민주적 가치의 핵심축이 된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되새기게 된다"며 "대한민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양국 군인들을 위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동맹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맹 70주년의 해를 마무리 하는 이때, 지난 한 해 여러분이 이룬 모든 성과를 축하하고 다가올 70년을 더욱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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