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깨끗이 승복한 라이베리아 대선 결과 환영"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조지프 보아카이(오른쪽)가 재선에 도전한 조지 웨아를 꺾고 당선됐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조지프 보아카이(오른쪽)가 재선에 도전한 조지 웨아를 꺾고 당선됐다.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정부가 최근 실시된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결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3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14일 개최된 나이지리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조지프 보아카이 후보가 당선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지 웨아 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함으로써 라이베리아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보아카이 통일당 후보가 50.56%를 득표해 당선됐다. 현 대통령인 조지 웨아 민주변혁회의(CDC) 후보는 49.36%를 획득했다.

웨아 대통령은 선거 결과 발표 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지금은 당이나 개인적 이익보나 나라와 애국심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