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영변 핵활동에 "안보리 결의 위반… 조치 취할 것"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최근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실험용 경수로 시운전 등 핵활동 정황이 포착됐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와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해 미국 등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어떤 핵활동도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이런 도발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IAEA 정기이사회에서 "10월 중순 이후 (북한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의 냉각 시스템에서 상당량의 물이 배출되는 게 관측됐다"며 "이는 시운전 정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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