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진출 기업 간담회…"진출 확대 방안 논의"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준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10일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리 기업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추진 중"이라며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국장은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환경 개선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싱글윈도(통관단일창구시스템) 구축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보급 확대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확대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행정절차 지연 △정보 비대칭성 △역내외 불안한 정세 등에 따른 어려움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날 간담회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 한·아프리카재단 등 유관부처·기관들과 삼성전자 등 아프리카 진출 주요 기업 12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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