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표결 당일 부친상…민주 이기헌 "표결 참여할 것"

14일 오후 4시 본회의서 윤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
범야권 192표 예상…국민의힘 찬성표 주목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개혁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박문성 스포츠해설가. 2024.8.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부친상을 당하고도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다.

이 의원실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의원 부친상 부고 소식을 전한 뒤 "이기헌 의원은 오늘 탄핵 표결에 참여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1차 탄핵안 표결에서는 범야권 192명이 모두 표결에 참여했다. 14일 2차 표결에서도 192명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의 찬성표 수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 탄핵안 2차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하겠다고 공개 선언한 의원은 김상욱·김예지·김재섭·안철수·조경태·진종오·한지아 의원까지 총 7명이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모두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할 경우,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국회 문턱을 넘는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안 접수 180일 이내에 결론을 지어야 한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