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국감장으로…최윤범·장형진 증인 채택

MBK파트너스-영풍그룹-고려아연 회장 국감장 총출동
티메프, 배달앱 수수료 문제도 도마에 올라…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증인 채택은 불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417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이철규 위원장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등 법안을 상정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8.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6일 올해 국정감사 기관 및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이날 채택된 증인은 23명, 참고인은 12명이다.

주요 증인으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7일 국정감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고려아연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그룹인 MBK파트너스의 인수합병 시도로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티메프 사태 등 공영홈쇼핑 부실경영 책임을 묻기 위해 조성호 전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에게도 출석을 요구했다. 티메프 입점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신정권 티메프사태 비대위원장과 양인철 푸드조아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배달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 강한승 쿠팡 대표와 함윤식 배달의민족 부사장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관련해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과 비토르 아브레우 미국 액트지오 고문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