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민주, 공천 열차 이름은 내로남불…출발역은 비리"

"민주당, 살인 제외한 범죄자들 꿈 펼칠 수 잇는 곳"
"열차는 끝판왕 '대장동 특혜 개발 인물' 태우러 가"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노선웅 기자 =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6일 "정치와 정당이 각계각층 폭넓은 이해와 요구를 수용하는 거라면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시스템 공천 열차 이름은 내로남불, 출발역은 비리"라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뇌물, 횡령, 성추행 등 가리지 않고 살인 제외한 모든 범죄자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열차를 타라지만 역사에 남아야 한다며 출발역인 비리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는 두 남자는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과 음주 운전과 무면허운전 3회 털없는 김어준이라 일컬어지는 신장식"이라며 "두 남자의 손에는 책이 있는데 책 제목은 'KTX 놓쳤을 때 SRT', 부제는 '위성정당 놓쳤을 때 위선정당으로, 저자 이름은 최강욱과 김의겸'"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열차는 금봉역에 도착한다. 조선시대 옛 이름 '돈봉투역'"이라며 "이 역에는 전설이 있어서 돈봉투를 받지 않았다 주장한 사람만 열차를 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회재·김승남·김윤독·이용빈·김남국·김영호·민병덕·박성준·박영순·백혜련·이성만·임종성·전용기·허종식·황운하, 이 중 김남국은 코인, 죄송하다. 엽전 놀이하다가 깜빡 탑승 못했다"고 비꼬았다.

김 비대위원은 "다음 역은 김대업 동상이 세워진 막말 구라 마을이다"라며 "태영호 의원에게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어' 박영순, 청담동 술자리 김의겸 모두 탑승을 마쳤다. 끝판왕이라 불리는 안민석은 탑승이 불안정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열차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는 안드로메다 성역에 들어선다"며 "1945년 해방 이후 태어난 사람만 살 수 있단 반일 마을과 미국에 흠뻑 반해서 살 수 있는 사람만 살 수 있단 반미 마을"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반미 마을엔 광산이 있는데 거기서 캐는 건 보조금이다. 입구엔 설립자 이름만 새겨져 있는데 많이 바래서 '윤미'라는 두 글자만 보인다"고 했다. 윤미향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반미 마을은 분위기가 안 좋다. 말을 하면 반대편이 좋아진다는 임종석씨가 살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를 빗대며 "열차는 종점을 거쳐 끝판왕을 태우러 가고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성남FC 불법 후원금,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특혜 개발, 백현동 개발용도 변경, 위증교사 등등 혐의 나열에만 수 시간 걸릴 인물을 태우기 위해서다"고 지적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