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건희·대장동 특검법 정부 이송…민주, 긴급기자회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5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신속처리안건 지정동의 건 등 쌍특검 관련한 투표 결과 통과되고 있다. 2023.4.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국회는 4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방금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검 수용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윤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일찌감치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을 통과시켰다.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자 즉각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권한쟁의 심판 등으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