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대장동 특검' 당론 추진…"3월 목표"
"양 특검, 3월 중 발의…정의당과 논의할 예정"
"국민의힘 미온적 태도, 오늘 양곡관리법 추진"
- 김경민 기자,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김건희 여사와 대장동 개발 관련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처리하기로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에게 "(의원총회에서) 양 특검에 대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3월 처리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련돼 나와 있던 특검 법안도 있고 추가로 내용을 논의해서 3월 중에 발의해서 정의당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곡관리법은 오늘 처리할 예정"이라며 "양곡관리법은 지난번에 국민의힘 퇴장으로 인해서 본회의서 다루지 않은 법안 10가지 우선 다루고 이후 양곡관리법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제출해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생 현안 입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미온적 태도에 국회의장이 더이상 기다리란 말로 해결하실 수 있는 부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반드시 처리하는게 국민들이 요구하는 국회 의무라고 생각해서 오늘 의사 결정 변경동의안 내고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당은 양곡관리법에 해당 법안이 쌀 생산 과잉 상황에서 이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했다. 반면 민주당은 쌀값 안정과 식량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맞섰다.
여야 이견 속 야당은 상임위인 농림축산해양수산위에서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60일 이상 계류되자 이를 다시 직회부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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