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팀장 즉각 업무복귀 시켜야"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 2013.10.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일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의 직무 배제와 관련해 "즉각 업무에 복귀시키고 독립적 수사와 공소유지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업무에서 배제시킴으로써 진실을 축소, 은폐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윤 팀장의 업무 배제는 검찰중립성에 대한 침해이며 진실규명을 어렵게 하는 일"이라며 "군과 검찰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은 정부가 아닌 역사와 국민에 대한 의무이며 역사에 대한 서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팀장이) 만약 다른 이유를 들어 업무 복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현재의 검찰수사를 중지하고 특별검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진실은 늘 상식에 있다. 만약 정부가 당당하다면 진실규명을 조금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검찰의 추가수사로 밝혀진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넘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정부는 당당하게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