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훈 내각총리 경제 시찰…국토관리사업도 집중[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등에 대한 경제 시찰을 진행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 총리가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사리원석도금공장을 방문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자체의 기술력을 증대시켜 현존 생산 토대를 보강 완비하며 주체화 대상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 데 역량과 수단을 늘리고 원가를 낮추며 우리 식의 철 생산 기술을 부단히 연구 도입할 데 대한 문제, 종업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 개선에 계속 힘을 넣을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 대책됐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서는 국가종합축구단 창립 30주년 기념보고회가 9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국방공업건설 업적이 남은 평천혁명사적지에는 지난 9년간 89만여 명이 참관했다고 전했다.
3면은 새 세대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독려했다. 신문은 "새 세대들에 대한 교양을 청년동맹 조직들에 방임해 두지 말고 그들의 성장을 직접 책임진 교양자, 학부형의 입장에서 사상사업을 심도있게 벌여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강원도에서 국토관리사업을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나라의 얼굴인 도로의 기술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전개된다"라며 "도에서는 원산 시내 도로들의 기술개건사업에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수만 제곱미터의 도로 포장과 구조물 보수, 암거공사를 결속했다"라고 보도했다.
5면에는 혜산시 염소목장이 새로 건설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일터와 가정에서 전기 절약을 위한 새 기술을 도입한다는 보건성 소식도 있었다. 구성시에서는 주민들에게 사철 채소를 제공하기 위해 채소 온실을 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6면 '자본주의의 병폐는 절대로 고칠 수 없다' 제하의 기사에서는 "서방의 정객들과 그 대변자들이 출로를 찾아보려고 부산을 피우고 있지만 처방은 없다"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성이 지난 5일 폴란드 총영사관을 폐쇄한다고 밝힌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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