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장 건설 마감에 총력"…러 '핵교리 개정' 보도도 [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올해 핵심 과업 중 하나인 지방발전 정책을 재차 강조하며 마감 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이 마감단계에서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1면에 보도했다. 공장들은 방대한 설비 조립과 설치를 빠른 속도로 진척하고 부분별 시운전도 진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지방고업공장들이 완공되는 것과 동시에 공장이 꽝꽝 돌아갈 수 있게 모든 준비 사업들을 착실히 갖추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2면은 당의 '강국 건설 이상'을 소개했다. 신문은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범접 못하는 존엄높고 강대한 나라", "모두가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 "끝없이 융성번영하고 인민의 만복이 넘치는 천하제일 강국" 등 당이 추구하는 목표를 설명했다.
3면에서는 혁명하는 사람들이 지녀야할 마음으로 수령에 대한 믿음, 인민에 대한 믿음,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앞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업 현장에서 얻은 간부들의 교훈도 소개했다.
4면에서는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일행이 22일 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또 러시아 연방 무력 총참모부 군사아카데미 대표단이 22일 귀국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5면은 농기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룡연군 농기계작업소, 옹진군농기계작업소, 해주뜨락또르(트랙터)부속품공장의 경험을 따라 배우는 '보여주기' 사업으를 목적 지향성있게 조직했다고 보도했다. 농근맹해설강사들의 해설경연이 20일과 21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6면에서는 '러시아 대통령 경신된 핵교리 비준' 제하의 기사에서 "핵억제 대상이 되는 국가 및 군사동맹의 범주가 확대되고 무력화시켜야 할 군사적 위협들의 목속이 핵교리에 보충됐다"고 보도했다. 유엔 주재 중국상임부대표는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문제 관련 안보리 고위급공개회의'에서 전쟁 종식은 "미국의 태도와 행동에 달렸다"며 "미국의 음모는 성사될 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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