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1 노동절 기념해 중앙보고회 개최…노동자들 결속·충성심 도모

"근로자들은 국가사회 발전과 강국 건설 위한 백승의 동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 5·1절 134돌 기념 중앙보고회가 지난 1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보고에서 "위대한 승리를 위해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자"라고 호소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노동절(근로자의 날)을 맞아 중앙보고회를 비롯해 각종 행사를 열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김정은 총비서에 충성하면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독려했다.

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5·1절 134주년 기념 중앙보고회가 지난 1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다. 보고회엔 김덕훈 내각총리와 전현철, 오수용, 박정근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참석했다. 다만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보고에서 "우리의 수백만 근로자들은 국가사회 발전의 주력이며 근로자들의 무궁무진한 힘은 강국 건설의 새 지평을 확신성 있게 열어나갈 수 있게 하는 백승의 동력"이라며 "새로운 시대정신, 새시대의 천리마정신으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일으켜나갈 것"을 독려했다.

신문은 또 "당의 자위적인 국방발전전략사상을 일심분투로 받들어가는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급진시키는 사변적 성과들을 연발적으로 안아왔다"라면서 국방을 비롯해 각 분야 성과를 언급하며 김 총비서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은 공장과 기업소 등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신문은 "간부들은 천지개벽의 새 역사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과 여러 단위에서 모든 근로자들이 당의 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더 높은 혁신적 성과를 이룩할 것"을 주문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국제적명절인 5·1절을 맞아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지난 1일 각지 공장·기업소 등을 찾아 명절을 맞이한 근로자들을 축하격려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또한 간부들은 이날 근로자들과 '중요공업부문 노동자 체육경기대회 2024' 경기도 함께 관람하면서 근로자의 날을 경축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내각총리는 종합 1등을 한 화학공업부문과 2, 3등을 한 육해운 부문, 철도운수부문, 종목별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와 선수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근로자들이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발휘해 국가 부강 발전에 기여할 것도 거듭 촉구했다.

신문은 "근로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시며 긍지 높고 행복한 삶을 안겨주시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영도자, 친근한 어버이를 모신 것은 우리 모두의 최대의 행운이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하기 위해 애쓰며 사회주의 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조국의 부강 발전을 앞당기는 길에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진정한 애국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전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1절을 맞으며 '중요공업부문 노동자체육경기대회-2024' 결승경기가 지난 1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종합 1등은 화학공업부문이 차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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