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근로자의 날' 맞아 경제발전 독려…日교과서 왜곡 비난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전국 각지에서 사회주의 애국공로자와 모범노동자 영예상수상자가 배출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당 결정 관철을 위해 열의를 독려했다. 또 일본의 계속된 교과서 왜곡에 대해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위대한 당의 영도 따라 근로하는 인민의 나라, 사회주의 조국을 애국적 헌신으로 빛내이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모든 근로자들은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성스러운 사명과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올해를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투쟁 목표 점령의 승산을 확정 짓는 결정적인 해로 빛내어가는 데 모든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면에선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하며 근로자들이 김 총비서에 대한 충성심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에 대해 "당을 따라 변함없이 한 길을 걷는 우리 근로자들을 이 세상 제일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고 최고의 문명, 최대의 복리를 안겨주시려는 불같은 일념을 간직하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깡그리 바치신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당 중앙위원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만경대승용차사업소에 축하문을 전달한 것을 조명하며 모든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김 총비서의 영도를 받들어 당 정책 결정 관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3면에선 국가 부흥에 이바지한 근로자들이 사회주의 애국공로자와 모범노동자 영예상을 수상한 사실을 부각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문은 "이 땅에서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당과 조국을 위해 있는 힘껏 일하면 평범한 근로자들도 조국 역사에 길이 남을 시대정신의 창조자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사동구역 오류남새농장에서 열린 살림집 입사모임과 황해남·북도와 개성시의 원림녹화가 잘된 살림집을 조명하면서 '사회주의 농촌 이상향'의 모습을 부각했다.

5면에선 채취공업부문 일꾼들과 노동계급들이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해 4월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한 소식과 각지 농촌에서 봄철영농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6면에선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비난했다. 신문은 "역사는 왜곡할 수 없으며 지워지지도 않는다"며 "교과서가 아니라 인류 공동의 기억 속에 유산으로 새겨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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