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 성과 달성 박차…美 '가자지구 지원'에 "위선적"[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전력과 석탄, 비료 생산에서 이룩한 성과를 선전하면서 올해 당 정책 결정 관철을 위한 각 부문의 생산을 독려했다. 사진은 북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전력과 석탄, 비료 생산에서 이룩한 성과를 선전하면서 올해 당 정책 결정 관철을 위한 각 부문의 생산을 독려했다. 사진은 북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올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4년 차를 맞아 경제적 성과를 위해 여러 부문에서 여러 부문에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소금공업국과 덕전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 올해 1분기 생산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도 비료생산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면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만경대구역 만경대남새(채소)농장을 시찰하는 기사가 실렸다. 최 위원장은 "당의 농업정책 관철에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 농산작업의 기계화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면에선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며 학생들의 교복 생산을 챙기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애민정신을 부각했다.

또한 중국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 중인 노동당 대표단이 응우옌 반 넨 호찌민시 당 위원회 비서를 만나 양국 간 친선 관계 발전을 강조한 기사도 게재됐다.

3면에선 당원들이 새 시대 천리마 정신으로 무장하고 국가 부흥 발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신문은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당 중앙을 견결히 옹호 보위하고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사 관철해 나가는 전위 투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4면에선 함경북도의 김책제철연합기업소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중평온실농장 일꾼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인민들이 애국심을 갖고 사회주의 건설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5면에선 운전벌 농장원들의 높은 다수확 열기를 소개하면서 올해 농장원들이 알곡 증산에 헌신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6면에선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식량 지원에 대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위선적인 인도주의 지원 놀음'이라고 지적하며 "제아무리 요술을 부려도 미국의 위선적인 정체는 절대로 가려지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