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내년 예산안 1조2279억 편성…'행복울주' 등 5개 역점시책 중점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2025년도 예산안 1조2279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1조1614억원보다 665억원(5.72%)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07억원 증가한 1조170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72억원으로 158억원이 늘었다.

울주군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울주’를 위해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울주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기회가 넘치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도시 등 5개 역점시책 분야에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먼저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분야에는 △울주군립병원 167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10억원이 반영됐다.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분야에는 △보훈단체 및 국가유공자 지원 54억원 △장애인복지관 별관 및 남부장애인복지관 건립 76억원이 포함됐다.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울주’ 분야로는 일자리·기업 지원을 위해 △기업투자유치금 90억원 △중소기업 자금 지원 47억원을 반영했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 △옹기마을 관광 명소화 사업 64억원 △언양체육공원 조성 105억원 △실내테니스장 건립 26억원 △울주야구장 조성 120억원을 편성했다.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분야에는 △도로 개설 282억원 △서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2억원을 반영했다.

‘기회가 넘치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도시’ 분야로는 △온산 도시재생 뉴딜사업32억원 △취약지역 개조사업 11억원이 편성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의 중장기적인 미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