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인근 해상에 차량 침수…신고 20분만에 탑승자 구조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4일 오후 7시 30분경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울산 해경 제공)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안철준)는 24일 오후 7시 30분경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울산 해경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지난 24일 저녁 부산 기장군에서 차 한 대가 바다에 빠져 탑승 중이던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30분경 기장군 학리항 인근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기장파출소 순찰팀은 오후 7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해 차량이 완전히 침수된 것을 확인했다.

기장파출소 구조대원 1명이 입수해 수중 수색한 끝에, 오후 7시 50분경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호흡과 맥박은 있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울산해경은 추가 탑승자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소방 구조대와 함께 재입수해 약 40분간 수중 수색한 결과 추가 탑승자가 없음을 확인하고 사고 차량을 인양 완료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주변 CCTV와 목격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