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근호 울산시의원, 장기요양 기관 종사자들과 처우 개선 간담회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손근호 울산광역시의원이 20일 울산 재가장기요양협의회 임원진과 '종사자 처우개선 및 장기 요양시설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의회에서 열린 간담회엔 우승자 이사장과 박숙화 사무국장, 박수자 홍보이사, 박정기 재무이사 등 요양협의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장기요양협의회는 장기 요양 수급대상자 가정을 찾아가 가사 활동이나 신체활동 지원 등 다양한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요양 기관들의 모임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열악한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함께 구군별로 차이가 나는 수당을 균일하게 하는 게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처우 개선비를 인상하는 등 전체적으로 요양보호사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며 "특히 동구에서 지급되는 요양사 수당을 울산 전 지역에서 적용해 종사자들의 업무 의욕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방문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방문요양 기관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손 의원은 "방문요양기관 종사자들은 수급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지만 처우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며 "오늘 오간 의견을 잘 수렴해 필요한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요양보호 서비스 분야에 젊은 층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 변화를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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