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신종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13일 오후 울산본항 6부두 일원에서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관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울산항만공사, 해수부를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등 14개 기관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신종 재난으로 대두되는 자동차 운반선 내 전기차 화재 폭발 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화재 확산, 선원 고립, 해양오염 등 다양한 위기 발생 상황에서의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 훈련과 토론 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상황 단계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점검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라는 신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훈련을 통해 울산항의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