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울산 동구 이장우, 장애인단체와 정책협약 체결

제22대 총선 울산 동구에 출마하는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22대 총선 울산 동구에 출마하는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2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이장우 노동당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울산장애인부모회·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 보호와 장애인 권리 정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이번 협약과 관련, "장애인 예산 보장을 명시한 장애인 권리보장법을 제정하고, 특별교통수단을 공영화해 광역 이동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가 책임의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1만 개로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법을 제정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폐지 및 활동 지원 서비스의 완전 공영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 함께한 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은 "앞서 울산의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정책 협약을 제안했다"며 "모든 정책에 동의한 이 후보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자립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등 법 개정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 보편적 통합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조기 발견 진단·평가 체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