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이틀전 '빈대' 발견 울산시, 방역특별교육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30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빈대 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30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빈대 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30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지역 소독업체 종사자 및 보건소 방역인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빈대방제 요령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오전 9시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덕신리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울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 한국방역협회 전문위원 양영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빈대의 특성 및 점검(모니터링) 방법, 종합방제 방법을 설명했다.

울산시는 빈대 확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13일 시민건강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빈대 합동 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숙박업소, 목욕장업 등 빈대 취약시설에 대해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기간(11월 13일 ~ 12월 8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울이콜센터(120)와 5개 구군보건소 등 총 6개의 ‘빈대 의심신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빈대 확산방지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특별교육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