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작가와 반려견 돌봄 만화 제작

반려견 키우는 법 알려주는 만화 책자 배포

서울시 만화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한 이원복 작가와 함께 반려견 돌보는 법을 알려주는 만화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를 만들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책자는 누구나 만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반려견 돌봄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만화는 총 3개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 '반려견과의 만남'에서는 유기 동물 입양 등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두 번째 장 '반려견과 더불어 살기'에서는 동물등록, 2m 목줄 착용 등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을 담았다.

세 번째 장 '헤어짐'은 뜻하지 않은 반려견의 죽음에 대처하는 방법이 담겼다.

책자는 우선 초등학교 등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대상 기관에 배포돼 어린이를 위한 동물 보호 교재로 쓰인다.

동물복지지원센터와 같은 동물보호시설에도 비치되며 이후 동주민센터, 동물병원 등에 추가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원복 작가는 "만화는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도구"라며 "이 책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견을 쉽게 이해하고 보다 나은 반려 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교재는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