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원봉사자대회 개최…17만8000명 봉사 활동 성과

유공자 63명 표창, 738명에게 활동 시간 인증서와 배지 수여

지난해 12월 6일 열렸던 강남구 자원봉사자대회.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이달 5일 강남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을 주제로, 한 해 동안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자원봉사 참여율 1위로, 연간 17만 8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 봉사단체, 수요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다.

행사는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수여식, 자원봉사 활동 영상 상영,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강남구청장 표창은 김광말 님 외 43명,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 표창은 3명, 자원봉사 활동상은 16명 등 총 63명에게 수여한다.

활동시간에 따라 5000시간 이상 명예배지를 받는 9명을 비롯해 2000시간(29명), 1000시간(44명), 500시간(104명), 200시간(552명)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738명에게는 인증서와 배지가 전달된다.

올해 강남구 자원봉사자들은 대외적으로도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이정찬 씨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전형순 씨(개포4동 자원봉사캠프)와 현대모비스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김영희 씨, 유은숙 씨, 정은정 씨, 개포4동 주민센터는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강남구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자긍심을 느끼고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