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1만8000명에 금융 교육…경제·주거 인기 높아
오프라인 총 21회 1106명, 온라인 1만7006명 수강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희망두배 청년통장·꿈나래통장 참가자들의 경제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금융교육 및 특화교육을 10월 기준 1만 8112여 명이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4월 기초-심화 연계과정 금융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21회 금융 및 특화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재단은 전년 대비 5회를 추가 개설해 총 21회 진행했으며 총 1106명이 강의를 수강했다고 전했다.
금융교육은 1회 최대 참가자가 110명, 특화교육은 109명으로 호응이 높았으며 경제지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강의와 청년 주거정책과 주거복지에 관련된 주제의 강의가 인기강좌로 꼽혔다.
오프라인 금융교육은 매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욕구에 맞는 과정을 설계하며 올해는 금융교육 13개 과정, 특화교육 8개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은 △금융교육 15개 과정(재무관리, 노후 준비, 대출 관리, 보험관리, 디지털 금융 등) △특화교육 4개 과정(주거, 창업, 결혼, 교육)으로 총 1만 7006명이 수강했다.
온라인 금융교육은 통장 참가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시민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재단은 그간 통장 참가자들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퀴즈대회, 후기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인터뷰 참여 참가자들은 금융 역량 강화 목적으로 교육을 수강했으며 목돈 저축 노력, 근로 유지 의지, 자신감 향상 등 미래 설계 및 자산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교육 종료 후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점수 93.2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유연희 복지사업실장은 "내년에도 의견수렴을 통해 참가자의 욕구와 역량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참가자의 실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경제 지식을 통해 자산 형성과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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