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산자락숲길에서 '명화' 만난다…연말까지 60여 점 전시
27일 중구미술인협회,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 진행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중구 무장애 남산자락숲길에서 연말까지 미술전시회 '숲속에서 명화를 만나다'가 열린다.
구는 중구문화원과 중구미술인협회가 함께 준비한 미술전이 남산타운아파트 뒤편 금호터널 인근 숲길(남산방향)에서 펼쳐진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미술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60여 점은 숲길의 데크길을 따라 전시된다. 작품은 중구의 명소, 자연풍경, 팝아트 등 회원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표현됐다.
미술전을 기념해 중구미술인협회에서 재능기부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달 27일 오후 2시 남산자락숲길 옆 남산타운아파트에 위치한 쌈지공원에서 숲길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전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에 문화적 감성이 담기며 더욱 매력적인 숲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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