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북미 최대 '뷰티 전시회' 참가해 425만 달러 수출 상담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6개 기업 참가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2024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42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는 볼로냐, 홍콩과 더불어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시리즈 전시회이자 북미 지역 최대의 B2B 뷰티 전문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등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구는 △㈜미플래그 △㈜아우딘퓨쳐스 △알엘에이피㈜ △위시컴퍼니㈜ △지닉 △㈜큐비스트 등 6개 기업과 함께 강남구 홍보관을 운영했다. 그 결과 106건 상담, 42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구는 북미 전역에 유통 매장을 보유한 미니소(Miniso) 및 Hart(Hmart 산하), 현지 유명 브랜드인 어반아웃피터스, 더크렘샵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8400억 원으로 강남구 수출품목 3위에 해당하는 효자 사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하면 인천 중구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구는 중소기업 기여도가 높은 화장품 수출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뷰티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부스 임차, 장치 설치, 운송, 통역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의 해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전시회 참가를 비롯해 기금 융자, 기업 실무자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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