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서 봄맞이 생태체험 활동 무료 운영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는 봄을 맞아 생태체험 학습장 6곳과 자연 학습장 4곳에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생태체험 학습장 6곳은 생태공원 5곳(고덕·암사·여의도 샛강·난지·강서 공원)과 한강 야생 탐사센터 1곳이다.

자연 학습장 4곳은 이촌·뚝섬·잠원·잠실 한강공원이다.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수달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지구의 날 특집 프로그램 '수달은 쓰레기를 싫어해' △올챙이부터 개구리까지 성장을 관찰하는 '개구리가 알을 낳았어요' △버드나무로 풀피리를 만드는 '삐삐 버들피리를 불어라' 활동이 열린다.

암사생태공원에서는 맨발걷기와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곤충의 한살이를 이해하는 '즐거운 생태학교'가 운영된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꽃길을 걸으며 벚꽃과 버드나무 신록을 만끽하는 '벚꽃 엔딩산책', 공원에서 자라는 식물을 채취해 직접 샐러드를 만들어보는 '환삼덩굴 새싹 샐러드 만들기' 활동이 마련된다.

서울시 공공 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허현수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공원부장은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한강에서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쌓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