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거 안전망 확보” 행복청, 기관협의체 성과 평가
세종시-교육청-LH 손잡고 5-1생활권 주택 확충
초중학교 건립 확정…올해 698세대, 내년 424세대 분양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1월 출범한 '행복청-세종시-교육청-LH 관계기관 협의체'가 제 역할을 하며 주택공급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행복도시의 원활한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망 확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행복청의 제안으로 출범했다.
행복청은 주택용지 공급 승인, 세종시는 주택사업 관련 인허가, 교육청은 학교 건립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공모 추진 및 임대주택 건립 업무를 담당한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5-1생활권(합강동) 민간분양주택(L9, L12블록) 사업 승인이다. 이 구역은 선도지구의 사업이 미뤄지면서 통학권으로 설정된 초등·중학교 건립 승인이 보류됐고,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도 지연됐다.
이런 상황에서 협의체는 학교 건립 승인,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끌어냈다.
합강1초, 합강중 신설의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초등·중등 각각 44학급 규모로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총 투입 예산은 819억 원이다.
주택건설 사업도 L12블록(양우건설)에 698세대가 연내 분양되는 등 기지개를 편다. L9블록에는 계룡건설에서 내년 424세대 분양한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분양이 유력하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최시복 도시공간건축과장은 "건설경기 침체 등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최근 행복도시 내 주택공급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주택용지 조기공급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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