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 대만에서 인기"…14년째 수출, 올해는 41톤

11만달러어치 선적식, 100% 계약재배로 품질 인정

충주사과 대만 현지 판촉 행사.(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올해도 41톤의 사과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충주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선적한 사과 수출 금액은 11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다.

충주사과는 올해로 14년째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 당도와 산도가 어우러져 현지에서 인기다.

지금까지 대만에 수출한 사과만 2422톤에 이른다. 매년 200톤 가까이 수출했는데, 올해는 기상악화 등 작황 부진으로 40여 톤에 그쳤다.

수출용 사과는 철저한 농가 지도 교육을 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하고 있다. 품종은 모두 후지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기상악화 등 작황 부진에도 대만 시장 판로를 확고하게 지켜준 농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