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제천 의림지뜰 논두렁 축구대회 개최 '긍정적'
참여자 호응 높아…제천시 정기 개최 검토
- 윤원진 기자
(제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제천에서 논두렁 축구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의림지뜰 일원에서 10개 팀이 참가해 논두렁 축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주민 간 화합을 다지면서, 의림지도 소개하는 유쾌한 이벤트로 치러졌다.
추수가 끝난 의림지뜰 영농법인 소유의 논에 가로 30m, 세로 20m 크기의 경기장 3개를 만들었다.
경기는 읍면 8개 팀, 시내 동 연합 1개 팀, 시청팀 1개 팀이 전후반 15분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우승은 한수면이, 준우승은 금성면이 각각 차지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행사가 삼한시대 축조한 의림지 홍보와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천시는 참여자의 호응과 시민 관심이 높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논두렁 축구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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