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 "충청권 자동차 산업 견인"

자동차 전자 기능 늘며 올해 장비 예약 완료

충북 충주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가 올해 시험·장비 예약을 모두 완료하며 충청권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은 센터 조감도.(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가 충청권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11일 충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충주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는 연말까지 장비용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는 충북 유일의 현대,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기업의 전자파 인증 시험기관이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지금까지 전자파 인증시험 40건, 장비사용 403건을 기록했다.

최근 자동차 전장부품이 고도화하며 전자파 시험 수요도 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부터 버스, 트럭, 이층 버스, 굴절 전기버스, 고중량 특수차량인 장갑차, 트램 등 수요도 다양하다.

센터는 전장부품 시험용 전자파 장비를 비롯해 버스까지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체임버까지 보유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 등 다양한 전자 기능이 많아져 전자파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충주 수송기계부품전자파센터는 지난달 산업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우수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