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치앙마이 우호교류의향서…직항 개설 논의

치앙마이대학교서 K-유학생 유치 제안도

김영환 충북지사와 니랏 퐁싯티아원 치앙마이주지사가 26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와 태국 치앙마이주가 26일 양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지역은 경제와 산업, 관광, 교육,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청주공항과 직항 노선 개설로 관광,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니랏 퐁싯티아원 치앙마이주지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이어가자"며 "특히 청주와 직항 노선을 개설하면 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치앙마이는 충북과 인구가 비슷하고, 한국 국민들이 가장 살아보고 싶어 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직항 노선은 바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후 치앙마이대학교를 찾아 K-유학생 유치와 관련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을 순방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