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오장환 신인문학상' 공모…내달 9일까지

창작시 5편 접수…당선자 500만 원 상금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공모 홍보물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다음 달 9일까지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외 미등단 시인으로 응모 일까지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시 5편(장시 제외)을 응모하면 된다.

오는 9월 중 당선자에게 심사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상금 500만 원과 상장·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장환 문학제 기간인 10월 5일 보은군 회인면에 위치한 오장환 문학관에서 있을 계획이다.

창작시는 보은군청 문화관광과로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료는 보은군청 누리집과 각종 공모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장환 시인(1918~1951)은 한국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선구자로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근현대 시단의 시성으로 평가받는 그는 '성백'(1937년), '헌사'(1939년) 등의 시집을 남겼다.

그의 고향인 보은군에서는 매년 가을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해 오장환문학상, 오장환신인문학상, 오장환 디카시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뽑아 시상하고 있다.

jis4900@news1.kr